연신내 불오징어 원조두꺼비집 불오징어 연신내 맛집
주소: 서울 은평구 연서로28길 5 1, 2층
운영시간: 매일 12:00 ~ 24:00 / 명절 휴무 / 재료 소진 시 조기마감
가격: 불오징어 18,000원 / 오징어+삼겹살 26,000원 / 볶음밥 1,000원
방문일: 2021년 2월 14일, 일요일
맛 평가: ★★★★☆ 불오징어 전혀 맵지 않다. 불오징어가 이렇게 맛있을 수 있구나 새롭게 느꼈다.
오징어삼겹살 재료가 신선하고 같이 올라오는 쑥갓의 맛이 참 좋다. 불오징어라고 해서 매운맛이 겠구나 생각되기 쉽지만 매운맛이 아니라 주물팬위에서 지글지글 익어 맛있는 오징어 볶음이다. 오징어가 이렇게 맛있을 수 있다는걸 새롭게 느낀 찐 맛집이다. 분위기는 옛날 대포집 같지만 음식만큼은 진짜다. 입소문이 많이난 곳이라 주말에는 특히 사람이 많으니 조금은 서둘러 가는걸 추천한다. 줄은 당연히 서야한다.
연신내 불오징어 찾아가기
연신내역 4번 출구를 나와 바로 앞 골목길을 따라 들어오면 원조 두꺼비집 불오징어라는 간판을 볼 수 있다. 일요일 오후 연신내 불오징어 집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이곳이 바로 3대천왕에 나온 맛집이라 그런지 매번 이렇게 사람이 많다고 한다.
연신내 불오징어 내부
연신내 불오징어 내부는 약 10개의 테이블이 있는 작은 식당이다. 코로나가 무색하게 사람들이 꽉 차 있었다. 연신내 맛집으로 인정한다. 내부는 약간은 허름한듯 옛날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지만 그곳에 사람들의 이야기와 음식의 소리로 가득차 있는 정겨운 곳이다.
연신내 불오징어 먹어보기
운이 좋게도 금방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메뉴는 오징어+삼겹살 한판 26,000원 짜리를 시켰다. 음식을 주문하자 당근과 쌈장, 마늘, 오이냉국, 물을 가져다 주셨다.
곧이어 쑥갓이 잔뜩 올라간 오징어 삼겹살 한판이 나왔다. 주물팬에 담겨진 오징어 삼겹살은 화력이 좋은 화구에서 맛좋은 향과 소리로 익어갔다.
연신내 불오징어 오징어 삼겹살
주문한 오징어삼겹살이 타지 않게 중간중간 직원분이 오셔서 손수 볶아주시고 이렇게 드시고 저렇게 드시라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좋았다.
차차 연신내 불오징어 오징어삼겹살이 익어가자 오징어를 한 젓가락 입에 넣었다. 살짝 누른맛의 불오징어가 정말 맛있었다. 오동통하고 쫄깃한 불오징어의 식감이 너무 좋았고 맵지 않은 양념의 맛 그러면서도 감칠맛을 잘 전해주어서 먹는 재미가 있었다. 곧바로 먹어본 삼겹살의 맛도 신선하고 오징어와 함께 기분 좋은 맛을 선사했다.
연신내 불오징어 진짜 맛있다.
함께 익어가는 쑥갓의 향도 맛도 너무 좋고 계속해서 오징어가 익어가면서 주는 고소하고 누른맛이 오징어 파전을 먹을 때 맛볼 수 있는 고소한 오징어의 맛도 줘서 처음부터 끝까지 맛좋게 먹을 수 있었다.
연신내 불오징어 볶음밥
한창을 먹다보니 볶음밥을 빼먹을 수 없었다. 하마터면 볶음밥에 넣을 양념과 재료를 남기지 않고 다먹을 뻔했는데 직원분이 오셔서 밥 볶을실 꺼냐고 물어보시지 않으셨다면 볶음밥을 못 먹을 뻔했다.
볶음밥을 먹겠다면 꼭 어느정도 남겨 놓기를 바란다.
볶음밥 2개를 시켰다. 이 양념에 볶음밥 1개를 먹는다는 것은 용납되지 않았다.
적당히 남긴 불오징어와 양념 그리고 볶음밥의 조화는 감칠맛의 끝판왕이였고 감히 제일 맛있는 볶음밥 이었다. 불오징어를 먹은 후 다시 먹는 오징어 덮밥의 느낌이면서 고소하게 볶아진 볶음밥이 마무리까지 확실했다.
3대 천왕에 소개될 충분한 자격을 갖춘곳이고 여전히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이유를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연신내에 온다면 연신내 원조 두꺼비집 불오징어에서 꼭 한번 먹어보기를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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