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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7

해외출장 해외출장, 2022년이 얼마 남지 않은 현재... 2022년 한해 동안 다녀온 해외 출장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나는 해외영업 담당자로서 2022년 한해 동안만 총 4개국에 출장을 다녀왔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연초 부터 많이 풀려버린 지난 11월까지 총 4개국 4번의 해외 출장에서 보고 느낀 것들에 대해 총 4편에 걸쳐서 이야기 하고자 한다. 22년 1월 라스베가스 22년 4월 이태리 볼로냐 22년 8월 로스앤젤레스 22년 11월 싱가포르 미국 2번 , 유럽 1번 , 동남아 1번 3개의 대륙으로 이렇게 총 4번의 해외 출장을 다니며 짬을 내 그곳을 둘러보고 경험했던 바를 이야기 할 것이다. 나만의 노하우라면 노하우 인것들도 공유하고자 한다. 9년간 동남아에 거주하면서 배우고 익힌 것들이 다 쓸모.. 2022. 12. 26.
방구석 여포, 싱가포르 생활 경험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이게 뭔일이래? 이튿날 퇴근하고 돌아온 숙소에서는 분위기가 이상했다. 내가 출근해서 일하는 사이 M이 짐을 들고 숙소를 나가버렸다고 한다. M과 같은 호텔에서 근무하는 다른 이의 말로는 남은 월세는 깔끔하게 지불하기로 하고 숙소를 나가버렸다고 한다. 들려오는 말해 의하면 M이 숙소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배신감?! 같은 감정이 들어 숙소에서는 나갔다고 한다. M은 같은 호텔 다른 이의 숙소에서 출국날까지 지내다 그렇게 떠나버렸다. M과는 마지막으로 전화 통화를 했다. 그냥 보통의 덕담을 주고 받고 그렇게 전화를 끝으로 M을 다시 보진 못했다. 나와 같은 방을 쓰는 J는 출국일까지 같이 지내다 조촐하게 술 한잔과 함께 작별 인사를 나눴다. J하고는 지금도 가끔 연락을 주고 받는다. 같이 산건 6개월 이지만 .. 2020. 9. 12.
방구석 여포, 싱가포르 생활 반년 회자정리 시간이 흘러 싱가포르 생활 6개월 차 하루의 해가 뜨고 지고를 반복하고 그렇게 하루가 가다보니 어느덧 싱가포르 생활 6개월이 되었다. 싱가포르의 계절은 여전히 더웠다. 싱가포르의 계절은 우리나라 처럼 4계절이라는 걸 아는 사람이 있을까? 여름, 더 더운 여름, 습한 여름, 덜 더운 여름 이렇게 4개가 있다. 6개월이 된 5월의 싱가포르 날씨는 여름이다. 한국에는 한창 봄이 지나가고 있을 그쯤이였다. 오랜만에 나와 같이 싱가포르에 온 S에게서 연락이 왔다. S는 다음달에 한국으로 귀국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싱가포르가 자신과는 맞지 않는다고 이야기 했다. 조금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싱가포르 생활 초반 의지했던 S가 떠난다니... 마음 한켠에 아쉬운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더 아쉬웠던 것은 S에게 작별.. 2020. 9. 9.
싱가포르 센토사섬 나의 첫직장 인사에 인사 며칠이 지나고, R과 다시 만났다. 이번에는 내가 출근할 직장에 인사차 인사과에 가기 위해서 였다. 내 직장은 시내도 아닌 시내에서 더 들어가야 하는 곳 센토사! 센토사는 섬이다. 싱가포르에서 다리로 연결되어 이제는 더 이상 섬이 아니지만 과거에는 한번 들어가면 나오지 못하는 죽음의 유배지 죽음의 섬이였다고 한다. 현대에 들어서 관광 휴양지로 개발하면서 수많은 호텔과 어트랙션들이 생겨난 휴양지이다. 내가 일할 호텔은 센토사에서 가장 최초에 생긴 호텔로 나름 특급 5성 호텔이였고, 나름 역사와 전통이 있는 곳이었다. 다른말로는 조금은 낡았다. 비보시티라는 역에서 만나 택시를타고 센토사로 들어갔다. 자연과 어우러진 리조트에 내렸다. 푸른 야자수와 수 많은 나무에 둘려쌓여 있는 그리고 수 백마리의.. 2020. 8. 2.
싱가포르에서 첫날 그리고 나의 첫 해외 싱가포르 첫날 싱가포르에서의 첫날은 잊을 수 없다. 그리고 잊어서는 안 된다. 나의 첫 해외 그리고 첫 독립 낯선 곳에서의 시작! 여러 가지 복잡 미묘한 감정이 나를 에워싸고 있었다. 마치 소풍을 온 것 같았고, 수련회를 온 것 같았다. 며칠 있으면 다시 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쉽사리 짐을 풀 수 없었다. 아니 짐을 풀기 싫었다. 아직 시작도 안 했으니 다시 되돌릴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어리석은 생각도 가졌다. 같이 사는 형들의 따뜻한 배려에도 불구하고 나의 싱가포르에서의 첫 밤은 그렇게 고민과 걱정을 가득 안고 지나가고 있었다. 이튿날, 아침에 일어나 나갈 채비를 했다. 싱가포르에서 워킹비자를 정식으로 받기 위해 시내로 나가야 했다. 어제 헤어진 R을 다시 만나기로 했다. 내가 사는 숙소를 나와 조금 .. 2020. 7. 31.
싱가포르로 가자! - 2편 출국 준비 그리고 출국!! 어렵게 3번의 면접을 본 후 싱가포르 센토사에 위치한 호텔에 취직을 하게 되었다. 이 소식을 제일 먼저 엄마에게 말씀드렸다. 엄마는 별말씀이 없으셨다. 다른 말 없이 엄마는 나의 출국 준비를 묵묵히 도와주셨다. 약 2주간의 서류 작업이 이루어졌고 무난하게 취업 비자를 받았다. 비행편도 별 무리없이 예약하고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딱 하나 출국 일주일을 앞두고 연평도 포격이 일어난 것을 제외하면 말이다. 당시 연평도 포격으로 인해 환율이 급등했고 정세가 불안하여 출국에 문제가 될 수 있던 상황이었다. 천만 다행히 도 출국에는 문제가 없었다. 2010년 11월 30일 출국 마침내 싱가포르로 출국일이 다가왔다. 출국 당일의 날씨는 맑고 깨끗했다. 한편으로는 두려웠다. 22살이.. 2020.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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