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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30대의 일기장

방구석 여포의 헌혈이야기

by 디케이89or90 2020.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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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여포의 이야기 - 헌혈

헌혈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한다. 

요즘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혈액이 부족하다고 한다. 헌혈을 장려하기 헌혈의 집 마다 다양한 상품을 주기도 한다.

나또한 10대 때 헌혈을 할때는 헌혈이 좋아서 라기 보단, 영화표를 얻기위해 헌혈을 했던 적이 있었다. 

 


헌혈을 합시다

내가 헌혈에 대한 생각을 바꾼 계기는 지인중 수술을 앞둔 사람을 보면서 이다. 지인은 수술을 앞두고 나와 같은 혈액이 더 필요하니 자신을 위해 헌혈을 해줄 수 있겠냐는 이야기를 꺼냈다. 나는 흔쾌히 OK를 했다. 

그때 새롭게 깨달았다. 나의 피가 정말 누군가에는 필요하구나... 내가 알게 모르게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구나를 깨닫고 나서부터 헌혈을 어떤 목적이 아닌 순수하게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게됐다. 

매번하던 전혈에서 더 자주할 수 있는 성분헌혈을 해보기도 했고, 성분헌혈보다는 전혈이 더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계속해서 전혈을 하고 있다.

 

여기서 이야기를 더 진행하기에 앞서 헌혈 조건에대해 알아 보고자 한다.

헌혈 자격 조건
헌혈 조건

실제 헌혈을 하기 전 컴퓨터 앞에 앉아 문진표를 작성하고 그 자리에서 헌혈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 확인이 가능하니

걱정은 노노!

 

20대 초반 까지는 매 2달마다 헌혈을 했다. 내가 싱가포르로 떠나기 전까지! 

2020/07/24 - [20대/싱가포르] - 방구석 여포, 싱가포르로 가자!

 

방구석 여포, 싱가포르로 가자!

20대 초반의 나는 한 가지 중대한 결정을 했다. 해외로 가자! 목적지는 싱가포르! 왜? 해외로 가려고 결정했을까? 그때 당시 나에게는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했다. 학벌도 재력도 어느 것 하나 내��

youandi-ourstory.tistory.com

22살 싱가포르로 떠나면서 나의 헌혈은 한동안 멈춰버렸다. 22살에서 31살까지 해외생활을 하고 있어서 헌혈을 할 수 없었다. 실제 한번씩 귀국을 할때마다 헌혈을 시도했지만, 귀국후 일정 기간이 지나야 할 수 있다고 해서 헌혈의 기회를 번번히 놓치고 말았다. 

 

그러다 최근 2020년에 들어와 다시 전혈을 시작했다. 10년전 헌혈을 할때나 지금이나 매번 보는 글이 있다. 혈액이 모자르다. 문진표를 작성하다 보면 질문 중에 어떻게 하면 헌혈에 더 참여하시겠습니까? 라는 란이 있을 정도로 헌혈이 절실하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가뜩이나 모자르던 혈액은 더 필요하고 더 부족해지는 상황이다. 그런걸 볼때 마다 안타깝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다른게 없으니.... 씁쓸하기도 하다 

 

 헌혈 참여자는 여전히 모자르지만 헌혈의 시스템은 개선되고 있다. 특히 요즘은 지문 등록을 통해 신분증 없이 헌혈할 수 있다. 진입장벽을 점점 낮춰주고 있는 추세이다. 다만 부디 헌혈에 대한 인식과 헌혈 참여자가 모자르지 않기를 바란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모든 일에 적용되지는 않나 보다.

헌혈 인증

어느덧 18번째 헌혈... 나는 2달 후 19번째 헌혈을 할 것이고, 올해 말에 20번째 헌혈을 할 계획이다. 

가능한한 계속해서 헌혈을 할 계획이다.

 

헌혈을 다시 시작하면서 더 이상 기념품이나 상품을 받지 않는다. 상품 선택을 보면 기부권이 있다. 

약 3,500원이 내 이름으로 기부되니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디케이89or90


언택트가 떠오르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뉴노말로써의 나의 이야기 헌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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