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른되면괜찮아져요1 나에게 쓰는 시 어느덧 서른, 삼십세... 십, 이십세와는 다른 나 나에게 쓰는 시 삼십세야 안녕하지도 그렇지도 않은 삼십세야 십, 이십세와는 다른 너야 인정이란 연민을 갈구하는 나야 인정은 능동에 반대 수동적인 것이더라 서른아 어른이라도 말하기에 부족한 너야 서른은 서론과 같은 것이더라 번데기에서 갓 나온 나비가 날개를 말릴 뿐 섣부른 날개짓으로 찢어지지 말자 나를 더 말리고 날아가자 삼십년을 살아온 나야 작아지기도 때로는 커지기도 무거워지기도 가벼워 지기도 마음을 비우기도 채우기도 버티기도 포기하기도 절망하기도 희망을 갖기도 하며 무수히 변해온 너야 뛰지 않아도 좋다 부디 다만 한 걸음씩 그리고 한 걸음씩 나아가자 언택트가 떠오르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뉴노말로써의 방구석 여포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끝까지 읽어 주셔.. 2020. 8. 2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