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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방구석 여포, 맛집 리뷰 어때?

오늘 또 고독한 미식가 - Ology(올로지) 신당역 에스프레소바 맛집

by 디케이89or90 2024.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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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또 고독한 미식가 - Ology(올로지) 신당역 2번 출구 에스프레소바 에스프레소 콘파냐 맛집 

올로지

 

 

주소: 서울 중구 퇴계로87길 3-8 에스프레소올로지 

운영시간: 월~금 - 11:00 ~ 19:00 / 토~일 - 11:00 ~20:00 ( * 영업시간은 세니마, 로스팅 등으로 변동 가능성 있음)

*방문전 네이버나 인스타그램으로 확인 권장

Ology(올로지) 네이버 

Ology(올로지) 인스타그램

 

가격: 에스프레소 콘파냐 2500원

올로지 메뉴

방문일: 고독하던 2월의 끝자락 고독하지만 한가했던 오후

 

맛 평가: ★★★★

나처럼 고독한, 에스프레소 싱글을 덮어준, 달콤하고 부드러운 그러면서 묵직한 크림의 맛이 인상적이였다. 마냥 부드럽지는 않은 크림, 크림의 텍스쳐와 적당한 달달함이 첫 입맛을 돋워 주었다. 두번째 모금에서 달콤한 크림이 입안을 통과 하고 뒤에 따라오던 에스프레소 싱글의 피니쉬가 텁텁하던 입을 씻어주고 진하고 인상적인 여운을 남겼다. 고독하던 입이 한순간 에스프레소의 진한 여운에 빠져있었다. 

 


입 안에 텁텁함이 점점 내 입을, 신경을 거슬리게 하던 그때. 입 안에 텁텁함을 없애기 위해 에스프레소 한 잔이 간절하던 찰나였다.

마침 집으로 돌아가던 발걸음을 멈추게한 커피향, 그 향에 이끌려 Ology(올로지)앞에 발걸음이 멈춰섰다. 가게 안에 들어가지 않고 야외에서 에스프레소 콘파냐 한잔을 주문했다. 

가게 안에 앉을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이 있었지만, 에스프레소 바 스타일로 빠르게 한 잔 때리고 싶었다.

올로지

 

 

에스프레소 콘파냐를 주문하고 몇 십초쯤이 지날 무렵, 물 한 잔과 함께 기다리던 에스프레소 콘파냐가 나왔다. 

 

에스프레소 콘파냐

부드러운 크림 한 덩어리가 올려진 모습이 퍽 내 입맛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에스프레소 콘파냐

 

에스프레소와 함께 나온 티스푼을 이용해 크림을 아주 살짝한 휘져어 주었다. 완전히 섞이지는 않게 아주 조심스럽게 우로 한 번, 좌로 한 번, 위에서 아래로 또 한 번.

 

에스프레소 콘파냐

적당히 크림이 섞이 에스프레소 콘파냐를 첫 입 한순간, 묵직하지만 부드러운 크림이 첫 입을 적셔 주었다. 뒤에 함께온 소량의 에스프레소가 크림의 달콤함을 즉시 진정시켜 주었다.

 

에스프레소 콘파냐

두 번째 입에서 남은 에스프레소 콘파냐를 모두 마셔버렸다. 남은 크림이 입안을 통과하고 뒤따라 오던 에스프레소의 피니시가 진한 여운을 주며 에스프레소 콘파냐 한 잔을 고독하지만 진한 여운을 남기며 때렸다. 

이렇게 때려 마시는 에스프레소의 맛이 인상적이였다. 

마시는 시간은 짧았지만 그 여운은 십여분이 넘도록 입 안에 진한 여운을 주었다.

 

같은날 몇 시간이 지난 후 지인을 대동하고 산책겸 다시 한번 Ology(올로지)에 방문하여 에스프레소 콘파냐 한 잔을 더 때려 마셨다.

에스프레소 콘파냐

 몇시간 전 내 입안에 진한 여운을 주던 그 맛이 허구가 아니였음을, 다시 한번 그대로 재현되는 에스프레소 콘파냐의 맛에 오늘 또 고독한 미식에 성공하였음을 실감했다. 입 안에 텁텁함과 무언가에 더렵혀진 듯한 입맛을 깨끗하게 씻어주던 에스프레소 콘파냐의 달콤함과 진한 여운을 간직한채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오늘 또 고독한 미식 그러나 진한 여운을 입안에 머금어서 기분 좋은 고독이였다.

 

 

고독한 미식과 함께 즐길 음악 하나 듣고 가실래요?

https://youtu.be/5BKkkNelFMA


오늘 또 고독한 미식가의 맛집 소개 어떠셨나요? 혼밥 해도 좋고 다른 이와 같이 가도 좋아요! 부디 음식에서 행복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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