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내 가성비 좋은 통닭집 한국통닭 리뷰어때
주소: 서울 은평구 연서로 252
운영시간: 11:00 ~ 23:00
가격: 통닭 1마리 4,000원
방문일: 2020년 10월 25일, 일요일
맛 평가: ★★☆ 4,000원이라는 가격대비 성능 좋다. 아담한 사이즈 이지만 고소하고 약간 매콤한게 맛도 좋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짜다. 밥 반찬으로 먹기에는 좋을 것 같지만 먹다보니 많이 짜다. 염지를 잘 못한 것인지 아니면 원래 맛이 이런지 모르겠지만, 간만 좋았으면 정말 맛있게 먹었을 텐데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한국통닭 연신내점 입구
연신내 연서시장 건너편을 지나다 한국통닭이라는 가게가 눈에 띄었다. 통닭 1마리 4,000원 요즘같은 세상에는 믿을 수 없는 가격이다. 치킨도 아닌 통닭! 어릴때 먹던 그런 향수를 부르는 이름이다. 한국통닭.
밤 10시가 넘은 시각 운동을 하고 돌아오는 나의 입맛을 자극하는 통닭들이 저렇게 쌓여 있는걸 보니, 발걸음이 저절로 가게 안으로 옮겨졌다.
한국통닭 연신내점 내부
이곳에서 혼자 먹기에는 그렇고 통닭 1마리를 포장 주문했다. 주문을 하니 바로 기름안으로 통닭을 넣어 튀기기 시작했다.
기다리는 동안 가게를 살펴보니 한국통닭이 체인점인 것 같았다. 여러 방송에서도 나오고 나름 맛집인가? ㅎㅎ
속으로 맛있겠다를 속삭이고 있었다.
가게 안에는 테이블 몇개가 있는 아담한 사이즈 였다. 동네 호프집 분위기?가 물씬 나면서 어릴적 먹던 통닭의 맛을 점점 기대하기 시작했다.
몇분이 채 되지 않고 주문한 통닭이 나왔고 저렇게 반으로 잘라 종이 봉투안에 넣어 주셨다. 통닭을 주문하면 딱 통닭과 소금만 주신다. 치킨무나 양념은 별도로 사야한다. 아무래도 1마리 4,000원이니 나머지는 별도로 구매해야 했다.
통닭이 식을새라 바로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곧바로 와 통닭을 그릇에 옮겨 담았다. 왠지 모르게 맛있을 것 같다. 그냥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다.
집에 오는길에 편의점에 들려 산 맥주를 꺼내고 통닭과 함께 먹기 시작했다. 첫 한입 고소하고 정말 옛날 통닭맛이 나느게 맛있었다. 그리고 먹으면 먹을 수록 매콤한 맛도 적당히 나는게 자꾸 입맛을 당겼다. 그렇게 두입 세입을 먹다보니 갑자기 짠 맛이 확 올라오기 시작했다. 도저히 통닭만 먹을 수 없어 밥을 하나 데워 같이 먹었다. 밥 반찬으로 먹기에 괜찮은 짠맛. 안타까웠다. 먹으면 먹을 수록 짠 통닭의 맛이 참으로 안타까웠다. 한국통닭을 다른 곳에서 먹어보질 않아 잘은 모르겠지만 확실히 짜다. 아무래도 통닭 염지를 잘못한게 아닌가 싶다. 통닭과 함께 온 맛소금을 찍어 먹어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 이 통닭의 간만 좋았다면 자주 먹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야식이었다.
언택트가 떠오르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뉴노말로써의 맛 평가 한국통닭 연신내점 리뷰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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