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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30대의 일기장

시애틀 야경, Seattle skyline at night

by 디케이89or90 2022.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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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ttle skyline at night, 시애틀 야경 보러가기!

지금은 12월 한겨울이다. 디트로이트나, 시애틀 한국만큼 춥다 영하이다.

 

디트로이트에서 시애틀로 넘어가기로 했다. 디트로이트 웨인스테이트 공항에서 알래스카 에어라인을 타고 약 5시간을 날아가면 시애틀에 도착할 수 있다. 

디트로이트 공항

역시 미국은 미국이다. 크다! 넓다! 멀다!

알래스카에어라인 기내

3-3 좌석으로 된 작은 비행기에 낑겨 앉아 5시간을 날아갔다. 기내서비스는 그냥 음료랑 스낵정도...

내리 잠을 청하면서 5시간을 갔다. 참고로 디트로이트와 시애틀은 3시간의 시차가 있다. 한국기준 디트로이트가 14시간 뒤에, 시애틀이 17시간 뒤에 있다. 

 

역시 미국은 크다! 넓다! 멀다!

 

5시간이 조금이 안되어서 시애틀 타고마 국제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다. 드디어 미시건 주에서 워싱턴주, 디트로이트에서 시애틀로 왔다.

기쁜 마음으로 맡긴 짐 없이 핸드캐리로 바로 공항을 나와 우버나, 리프트를 타러 갔다. 미국에서는 직접접인 서비스 명이나 ride share

라고 많이 칭한다. 

 

Ride share 간판을 따라 한참을 걸어가 내가 주로 사용하는 Lyft 리프트 앱을 실행시켜 목적지인 Kerry Park로 잡아보았다.

 

주소: 211 W Highland Dr, Seattle, WA 98119, United States

위치: 

 

 

교통비가 허걱이였다. 약 50달러 한화 6만 5천원!!! 너무 비싸잖아... 

현재 시간 오후 8시 40분... 더 늦어지면 못볼 수도 있을 것 같고.. 너무 고민이 됐다. 교통비로 50불을 쓰느냐 마느냐..

우연히 Lyft 앱의 옵션 목록을 보다보니 맨 아래에 대중교통 이용하여 도착하는 방법이 안내되어 있었다.

 

그래! 대중교통을 이용하자. 바로 안내표지판을 따라 트레인을 타는 곳으로 슬금슬금 걸어 갔다. 

안내에 따르면 유니벌시티 스트리트 University St. 역에서 하차해 버스를 타면 된다고 한다.

시간은 더 걸릴 수 있지만 교통비는 단 4불 이내! 그럼 무조건 이거지!

 

트레인이 출발하는 공항역 SeaTac/ Airport 으로 가다보면 트레인표 자판기에서 역을 선택하여 바로 구입할 수 있다. 

딱 우리나라 공항철도 처럼 깔끔하게 잘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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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인표 자판기

현금 또는 카드로 결제가 가능. 하차할 역인 유니벌시티 스트리트 University St. 까지는 단 3불!

원래는 3불이 맞는데 내가 실수로 워싱턴 대학역 하차로 티켓을 구입했다. 

시간은 약 30분 

시애틀 트레인 티켓

역에서 내려서 밖으로 나오면 바로 버스를 탈 수 있는 정거장이 보인다. 

시애틀 유니벌시티 스트리트 University St.

벌써 시간은 오후 9시 30분... 여기서 한번 헤매면 시간을 너무 많이 낭비할 것 같아. 여기서에서 Lyft 리프트를 불러 가기로 결정 했다.

여기에서는 단 10분 거리. 비용은 15불. 그래 이정도는 쓸만하다.

 

리프트나 우버를 잡을때 목적지를 Kerry Park Viewpoint  ( 주소: 299 W Highland Dr Seattle, WA) 이렇게 잡으면 바로 갈 수 있다.

 

Kerry Park 전망대 쪽에 도착하여 고개를 돌려 보면 이런 야경이 반겨준다. 

시애틀 야경
시애틀 야경

 

시애틀 야경

 

시애틀 야경

스페이스 니들이 잘 보인다! 아이폰 카메라로 찍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바로 바다가 보이고 바람도 많이 불고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다.

참고로 Kerry Park에서 보는 야경은 무료이다.

 

 

야경을 감상하다 슬슬 숙소가 있는 쪽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스페이스니들이 보이는 방향으로 길을 따라 쭉 걸어가면 숙소로 갈 수 있었다.

숙소까지는 걸어서 갔는데, 숙소의 위치는 Pike Place Market 쪽으로 약 30분 정도 걸어가면 나온다고 구글맵에 나타났다. 

위치:

 

걸어가면서 중간 중간에 스페이스 니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스페이스니들

 

스페이스니들
스페이스니들

스페이스니들을 지나 계속 걷다보니 정말 미국스러운 그래피티를 볼 수 있었다.

그래피티
그래피티

시애틀 야경을 보며 걷다보니 파이크플레이스 마켓 Pike Place Market에 도착했다.

Pike Place Market
Pike Place Market

시간이 어느덧 오후 11시가 넘어 대부분의 가게는 닫아 있었지만 시애틀의 밤거리를 조용히 거닐 수 있어서 좋았다.

시끄럽지도 않고 시애틀의 거리는 정말 깨끗하고 좋았다. 

 

감히 내가 가보았던 미국 도시 중에 시애틀이 가장 깨끗하고 조용하고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어서 다니기도 편한 아주 최고의 여행지 였다. 

 

다음 편에는 시애틀에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 위치한 스타벅스 1호점 방문기를 이야기 하겠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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