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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30대의 일기장

스타벅스 1호점, 파이크플레이스 마켓 시애틀 1912 Pike Pl.

by 디케이89or90 2022.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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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1호점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시애틀!

Very First Starbucks at Pike Place Market in Seattle! 

 

이번에는 지난 시애틀 야경에이어 시애틀 파이크플레이스 마켓에 위치한 스타벅스 1호점 최초의 스타벅스 방문기를 이야기하려 한다. 

2022.12.25 - [Now/30대의 일기장] - 시애틀 야경, Seattle skyline at night

 

시애틀 야경, Seattle skyline at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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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andi-ourstory.tistory.com

 

스타벅스 1호점의 최초 위치는 현재의 위치가 아니라 한다. 어찌됐든 현재의 위치로 1976년 이후 이전을 했으니 스타벅스 1호점은 맞다!

 

주소: 1912 Pike Pl, Seattle, WA 98101, USA

위치:

 

 

시애틀에 들렸으니 상징적인 스타벅스 1호점을 들려봐야 하지 않겠는가? 

운영시간: 오전 7시 부터 오후 6시까지 

 

때때로 오전 7시에 가면 줄을 설 수도 있다. 케이스바이 케이스 지만 내가 갔을 때는 다행히 줄 없이 바로 들어가 구경을 하다 커피를 시킬 수 있었다.

 

Pike Place Market

파이크플레이스 마켓 입구 간판에서는 Public Market 과 Farmers Market을 볼 수 있다. 이곳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돌아서 쭉 3분 가량 걸어가다 보면 바로 스타벅스 1호점을 찾을 수 있다.

 

스타벅스 1호점 1912 Pike Pl.

생각보다 크지 않은 곳이다. 정말 저렇게 소규모 스토어로 되어 있고 지금의 스타벅스 로고와는 다르게 갈색 바탕에 최초 디자인 사이렌이 그려져 있다. 

 

스타벅스 1호점 1912 Pike Pl.
스타벅스 1호점 1912 Pike Pl.

생각보다 작아서 놀랐고 로고를 보고 놀라웠고 내가 이곳에 왔다는 것에 감격했다. 내 평생에 언제 미국 시애틀에 와서 이렇게 스타벅스 1호점을 방문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감격했다. 

 

잠시 감상에 젖었다가 당차게 스타벅스 1호점에 첫 발을 디뎠다. 

 

Starbucks at 1912 Pike Pl.

스타벅스 1호점에 들어가면 왼쪽 선반에는 다양한 굿즈가 펼쳐져 있고,

 

Starbucks at 1912 Pike Pl.

오른편에는 굿즈를 구매하거나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카운터가 위치했다.

 

Starbucks at 1912 Pike Pl.

바로 정면에 바리스타분이 주문한 음료를 만드는 공간이 이렇게 보인다. 

 

스타벅스 1호점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직원분 한분이 왼쪽 선반에 구매가능한 굿즈들이 디스플레이 되어 있으니 구경하시고 오른쪽 카운터에서 구매 및 음료를 주문하면 된다고 설명을 쫙 한번 해주신다. 

 

설명을 쫙~ 한번 듣고 나서 왼쪽 선반에 있는 굿즈를 한참 만져보고 가격을 비교해 보면서 구매할 굿즈를 몇개 고르기 시작했다.

 

Starbucks at 1912 Pike Pl.

스타벅스 1호점 로고가 박힌 텀블러, 아이스컵, 핫컵, 에스프레소 잔 등등 여러가지 굿즈가 있고 가격은 2달러~ 40달러 선까지 다양하다. 

선반 바로앞에 가격표가 정리되어 종이로 프린트 되어 있으니 보면서 고르면 된다. 

 

나는 황금빛 에스프레소 잔이 눈에 띄어 지인들 선물용으로 몇개, 핫컵, 아이스컵 등을 몇개 골랐다. 

참고로 전부는 아니지만 몇몇 굿즈는 Made in China이다. 퀄리티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오른쪽 카운터로가 내가 구매하고자 하는 굿즈들의 개수를 말하고 여기까지 왔으니 파이크 블렌드 아메리카노 한잔을 주문했다.

굿즈를 이것저것 고르다 보니 총 150달러 어치를 구매하게 됐다. 

직원분이 큰 스타벅스 종이가방에 모든 굿즈를 한꺼번에 넣어 주시길래 작은 종이백을 몇개 더 넣어달라고 요청했다. 

필요하다면 구매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직원분 말씀이 여기 1호점에서는 종이백의 개수로 하루의 구매건수와 판매를 파악하기에 추가로 종이백을 드릴 수는 없다는 것이다. 대신 여기외에 어느 스타벅스에 들리셔서 종이백을 무료로 얻으실 수 있으니 그렇게 해주셔야 한다는 것이다.

 

조금은 황당했지만, 이럴거면 구매를 여러번 나누어서 할걸 그랬나?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결제를 다 취소하고 다시 구매하기 귀찮아서 그냥 넘어갔다. 

 

Starbucks at 1912 Pike Pl.

 주문 아메리카노를 기다리며 바리스타분이 커피 만드시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이 바리스타 분이 반갑게 인사해주시면서 어디서 왔냐고 물어봤다. "나는 한국 서울에서 왔어요!" 이렇게 답을 하니 바리스타 분이 "자기도 7년 전에 서울에 여행간적이 있다. 그리고 인천에도 갔었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였다." 라고 말해 주셨다.

그러면서 시애틀에는 처음 온 것인지 등등 간단한 대화를 나누면서 커피를 만들어 주셨고, 이내 커피를 전달해 주시면서 짧은 인사를 나누고 발길을 옮겼다.

 

발길을 옮기다 옆 벽면에 문구가 있어 이렇게 사진을 찍었다. 

Starbucks at 1912 Pike Pl.

스타벅스 CEO 하워즈 슐츠의 메시지...

이 메시지를 끝으로 보고 나오니 내가 진짜 스타벅스 1호점에 왔구나 다시 한번 실감을 하며 스타벅스 1호점에서 나왔다.

 

Starbucks at 1912 Pike Pl.

이렇게 한잔의 아메리카노와 한가득 굿즈를 담은 종이백을 든채 입구에서 기념 사진을 마지막으로 스타벅스 1호점 방문을 마쳤다. 

 

Pike Place Market

파이크플레이스 마켓을 거닐면서 이곳 재래시장의 풍경을 감상했고 바다를 감상했고 이른 아침 시애틀 사람들의 삶의 현장을 보았다.

그렇게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시애틀의 고요한 아침을 보냈다.

 

정말 평화로웠고 좋았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시애틀에 조금 더 좋은 계절에 찾아오고 싶다. 시애틀에서 조금 더 머물면서 주변 와인산지를 둘러보고 체험하고 둘러 보고 싶다. 

 

감히 시애틀이 가장 감명깊은 미국 도시중 한 곳이다. 

 

그리고 스타벅스 커피 맛은 그냥 똑같다! 

특별히 더 맛있다?! 그런건 없다. 따뜻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두가 다 아는 그 맛이다. 

 

오늘도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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