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싱가포르정착기3

방구석 여포, 싱가포르 생활 반년 회자정리 시간이 흘러 싱가포르 생활 6개월 차 하루의 해가 뜨고 지고를 반복하고 그렇게 하루가 가다보니 어느덧 싱가포르 생활 6개월이 되었다. 싱가포르의 계절은 여전히 더웠다. 싱가포르의 계절은 우리나라 처럼 4계절이라는 걸 아는 사람이 있을까? 여름, 더 더운 여름, 습한 여름, 덜 더운 여름 이렇게 4개가 있다. 6개월이 된 5월의 싱가포르 날씨는 여름이다. 한국에는 한창 봄이 지나가고 있을 그쯤이였다. 오랜만에 나와 같이 싱가포르에 온 S에게서 연락이 왔다. S는 다음달에 한국으로 귀국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싱가포르가 자신과는 맞지 않는다고 이야기 했다. 조금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싱가포르 생활 초반 의지했던 S가 떠난다니... 마음 한켠에 아쉬운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더 아쉬웠던 것은 S에게 작별.. 2020. 9. 9.
방구석 여포, 싱가포르에서의 첫위기 영어울렁증 말보다 행동으로 보이니 벙어리 삼룡이 어느덧 싱가포르생황 2개월이 넘어 가고 있었다. 제법 일도 익숙해지고 싱가포르 생활도 나름 적응이 잘 되어갔다. 나쁘지 않네 ㅎ 문득 그날도 일을 거의 마치고 정리하던 중 이었다. R이 내게 던진 한마디 "너는 왜? 말을 안하니?" "벙어리 처럼, 고개만 끄덕이는게 이상하다" 영어가 두려운 나는 벙어리가 되길 선택했던 것이다. 나름 영어공부를 하던 나였지만, 아직은 아니였던 것이다. 내 모습을 외면하고 있었나 보다. 고개만 끄덕이고 단답형으로만 대답하던 내가 너무 부끄럽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영어, 영어, 영어 망할 영어!!!! 제법 듣는건 많이 늘었는데.... 아직 말하는건 멀었구나 ... 벙어리 삼룡이가 된 것 같았다. 그날 이후로 집에서 미친듯이 미드를 틀어 영.. 2020. 8. 9.
싱가포르 첫출근 근무지는 연회장 첫 출근 설렘과 걱정 싱가포르에 온지 일주일이 지났다. 드디어 첫 출근! 9시까지 호텔로 출근해야 했다! 아침 6시 반에 일어나 출근 준비를 시작했다. 7시가 조금 넘어 LRT를 타고 MRT로 바꿔 타고 비보시티에 도착해 호텔 셔틀을 타고 도착! 8시 반쯤에 HR 인사과에 도착을 했다. 호텔 유니폼을 받고 락커 키를 받았고, 유니폼으로 환복 한 후 호텔 GM 제너럴 매니저를 만나러 가게 됐다. 독일계 GM은 영어로 환영한다. 앞으로 소속된 부서에서 일 잘하기를 바란다 등 형식적인 인사를 전했다. 이후 내가 배정받은 부서로 가게 되었다. 내가 배정받은 부서는 연회장! 호텔에서도 가장 빡센 부서이다. 고강도 육체노동과 그러면서도 흐트러짐 없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부서... Banquet. 연회장! 연회장.. 2020. 8. 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