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읍시다, 세이노의 가르침
내가 하는 책소개
한줄 소개 - 세이노의 세상을 바꾸는 시간, 세세시
세이노의 가르침이라는 책을 지인으로 부터 선물 받았다. 생각외로 두꺼운 세이노의 가르침. 약 600페이지 분량의 두꺼운 책이다. 누군가는 세이노의 가르침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꼰대의 가르침", 꼰대 스러운 이야기...
실제 내가 읽어 보면서 어느 부분이 그렇게 받아 들여 질 수 있는지 알 것도 같았다. 그렇지만 나에게는 너무 딱 맞는 꾸지람.. 가르침..
읽는 버전의 TED 이자, 세상의 바꾸는 시간 15분 세바시 같은 하나의 강연 같았다. 물론 와닿지 않는 이야기도 현 세대에 맞아 떨어지지 않는 부분도 존재한다.
세이노의 가르침은 그런 상황에 맞게 이렇게 대처하라고 말하는게 아니라, 마치 그런 어이없는 상황 가운데서도 절망의 순간에서도 조금 더 나은 삶의 태도로 이겨내라고 말하는 것 같다.
나의 무지로 당하지 말라, 남의 탓으로 돌리지 말라, 지금 현재의 내 상황은 오롯이 나로부터 나로인해 벌어진 것이니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라... 내가 느낀 것은 그런 부분들이다.
누군가 나에게 이 책을 추천하냐고 묻는다면...
내 대답은 Say Yes! 꼭 한번은 읽어 보기를 바란다. 그리고 삶에 질문을 던져 보기를 바란다. 고민하기를 바란다. 생각 하기를 바란다. 반드시 새로운 물음 던져 보기를 바란다.
나는 이 책을 읽은 후 한가지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2026년 변화된 모습으로 꼭 세이노 작가님을 찾아 갈 것이다. 그리고 3년 간의 내 변화에 대해 주절주절 떠들어 볼 것이다!
내게 감명을 주던 구절들
헬라어에서 시간을 의미하는 단어는 두 개이다. 하나는 ‘크로노스’인데 흐르는 시간을 의미한다. 이것은 우리가 어쩌지 못하는 대상으로서의 시간이다.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길이 막혀 어쩔 수 없이 보내게 되는 시간 같은 것이 이 크로노스이다. 다른 하나는 ‘카이로스’인데 의미 있는 시간, 가치 있는 시간, 보람 있는 시간이 모두 여기에 해당된다. 이 땅에서 ‘잘 산다’는 것은 부자로 사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크로노스를 카이로스로 바꾸어 살아간다 -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
뭘 했니? 여기 이렇게 있는 너는,
울고만 있는 너는.
말해 봐, 뭘 했니? 여기 이렇게 있는 너는.
네 젊음을 가지고 뭘 했니? -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
그 꿈을 실현시키는 아주 작은 단계들은 하찮게 여기고 무시하기 때문이다. 마치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고자 하는 사람이 망원경으로 부산만 바라보면서 집 밖으로 나서는 첫걸음들은 무의미하게 여기고 움직이지 않는 것과 같다
-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사냥꾼에게 필요한 지식은 사냥의 역사나 의미, 종류 같은 것이 전혀 아니다. 동물 생태와 총 잘 쏘는 법 아니겠는가. -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열심히 살게 되지는 않는 이유가 뭘까? 바로 그 불꽃이 없기 때문이다. 나 역시 왜 살아야 하는지조차 몰랐던 때가 있었다. 그래서 한때는 포기하려고 했었던 것이 나의 목숨이었다. 그러다가 존재의 이유를 도전 그 자체에 두기 시작하였다. “나는 도전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로빈슨 크루소 역시 28년간을 무인도에서 살면서 폭풍과 지진, 질병, 고독 등의 공격을 받지만 절망하거나 체념하지 않는다. -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
천재 물리학자 파인만은 “아무리 어려운 내용이라도 쉽게 설명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아는 것”이라고 했다. 아인슈타인 역시 그러했다. 당신이 이해한다고 해서 아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쉽게 설명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아는 것이며 그 수준이 되어야 제대로 가르칠 수 있는 수준이 된 것이다. -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
적이 없는 사람을 ‘무능의 대명사’로 부른다. 예수에게도 적이 무수히 많았다. 승자에게는 적이 많고 패자에게는 친구가 많은 법이다.
갈등이 없던 것은 아니다. 우리가 토머스 홉스의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을 답습하거나 나 이외의 모든 사람을 적으로 간주하기만 한다면 인류는 곧 멸망할 것이다. -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
삶의 진정한 가치는 내가 나 자신을 직시하고 내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끄집어내면서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경험의 연장선상에 녹아 있다. -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
3년 후, 반드시 세이노를 만나러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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