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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17

그림을 품은 구름 그림과 같은 하늘 구름이 그린 하늘 그림 그림을 품은 구름 하루가 끝나기에 남은 몇시간 양 어깨에 짊어졌던 무게 그 무게에 대한 해방감 때문이었을까 문득 고개를 들어 올렸다 그저 하늘을 올려 보았다 알수 없는 끌림에 하늘을 바라 보았다 아름다웠다 그저 그 한마디로 밖에 표현할 수 없을만큼 누군가 구름으로 그려 놓은 그림과 같아 보였다 순산 세상이 고요했고, 나 뿐인 것 같이 적막했다 아름다웠고 또 아름다웠다 구름은 그림을 품었고 그림은 나를 품어, 구름에 취하게 만들었다 다시금 감성에 취하게 만들었다 언택트가 떠오르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뉴노말로써의 방구석 여포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당신은 잘하고 있어요 물론 나도 잘하고 있어요 괜찮아요! .. 2020. 8. 23.
그녀 그녀 였을까? 아닐까? 궁금하다 그리고 생각날 것 같다 그녀 그녀 였을까, 아니 였을까 몇번의 마주침 그리고 처량한 여운 긴 머리, 동그란 눈동자 점점 희미한 기억의 파편 술 한장에 생생해지는 그녀 술기운에 솟아나는 여운 때늦은 용기 그녀 일까, 아닐까 다른이에 옆에서 빛나는 모습 잘 어울리는 갈색머리, 깊은 눈망울 점점 모여오는 기억의 조각 잉크처럼 물들어버린 그녀 지우려 할수록 번지는 잔상 뒤늦은 성찰 그녀였을 것이다 언제 또 볼지 모르는 밤처럼 깊어지는 잔상 술기운처럼 진해지는 여운 마음을 놓치는 영원한 지각생 언제 그랬냐는 듯 모래처럼 흩어질 그녀 어딘가로 흘러갈 기억 그리고 잊혀질 여운 언택트가 떠오르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뉴노말로써의 방구석 여포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 2020. 8. 22.
나에게 쓰는 시 어느덧 서른, 삼십세... 십, 이십세와는 다른 나 나에게 쓰는 시 삼십세야 안녕하지도 그렇지도 않은 삼십세야 십, 이십세와는 다른 너야 인정이란 연민을 갈구하는 나야 인정은 능동에 반대 수동적인 것이더라 서른아 어른이라도 말하기에 부족한 너야 서른은 서론과 같은 것이더라 번데기에서 갓 나온 나비가 날개를 말릴 뿐 섣부른 날개짓으로 찢어지지 말자 나를 더 말리고 날아가자 삼십년을 살아온 나야 작아지기도 때로는 커지기도 무거워지기도 가벼워 지기도 마음을 비우기도 채우기도 버티기도 포기하기도 절망하기도 희망을 갖기도 하며 무수히 변해온 너야 뛰지 않아도 좋다 부디 다만 한 걸음씩 그리고 한 걸음씩 나아가자 언택트가 떠오르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뉴노말로써의 방구석 여포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끝까지 읽어 주셔.. 2020. 8. 21.
인연 인연... 운명인지 필연인지 사람과 사람은 알다가도 모르고, 모르다가도 아는 것. 인연 인연 그것은 우현히 시작 된다 찰나에 순간 갑자기 그렇게 마치 그래야 했던 것처럼 인연은 인연이라 한다 인연이니까 그냥 그러니까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 한다 인연이니까 때로는 실처럼 가볍게 때로는 쇠사슬 처럼 단단하게 눈에 보이지도 만질수도 없다 무게로 잴수도 없지만 가볍지 않다 인연은 그런 것이다. 인연 그것은 알아도 모르는 것 맺고 끊음이 불분명한 것 때로는 전부 이면서 일부분인 것 마음을 움켜쥐는 무언가 사람과 사람이 만나 생기는 무언가 인연은 인연이다 언택트가 떠오르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뉴노말로써의 방구석 여포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당신은 잘하고.. 2020. 8. 20.
글을 쓴다 그리고 지운다 글에는 여러가지가 담긴다 언제는 추억이 언제는 꿈이 그리고 언제는 감정이... 그렇게 담겼다 사라진다 글을 쓴다 그리고 지운다 글을 썼다 지운다 어제는 시간을 그제는 추억을 오늘은 미래를 글로 썼다 지운다 보여도 볼 수 없는 것을 또 지운다 한번은 지우개로, 다른 한번은 뒤로가기로 썼다 지운다 어제는 그제를 그제는 옛날을 오늘은 오늘에 마지막을 글로 쓴다 그리고 지운다 나에게만 보이게 언택트가 떠오르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뉴노말로써의 방구석 여포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당신은 잘하고 있어요 물론 나도 잘하고 있어요 괜찮아요! ※ 글의 내용이 도움이 되었거나 마음에 든다면, 단 1초만 투자해 주세요. 로그인이 필요없는 하트♥(공감) 눌러서 블로.. 2020. 8. 20.
문득 문득 그렇게 문득.. 갑작스럽게 문득 문득 모든 일은 갑작스럽게 찾아온다 문득 또 그리고 문득 눈을 감았다 뜨는 찰나에 순간 문득 그렇게 문득 문득 누군가의 시간은 소멸한다 문득 일어난 일로, 그렇게 문득 떠난다 또 누군가는 기회를 얻기도, 문득 운명이 바뀐다 문득 그렇게 문득 문득 떠오른 기억에 이끌려 추억을 회상한다 후회 하기도 기뻐하기도, 수없이 떠오른다 문득 그래서 문득 다시 다짐한다 이제는 문득에 흔들리지 말자 문득 이제는 그만하자 문득 그렇게 또 문득 그리고 다시 문득 언택트가 떠오르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뉴노말로써의 방구석 여포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당신은 잘하고 있어요 물론 나도 잘하고 있어요 괜찮아요! ※ 글의 내용이 도움이.. 2020.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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